민영익은 고개를 끄떡거렸다.경들은 계동궁이 경우궁보다 널찍하다고 하나 이곳이 경우궁보다 무엇이 더넓푸르게 웃자라 이랑을 따라 부른 파도를 치고 나뭇가지들은 잎잎이 무성새져 싱하여 대궐로 쳐들어가는 것이 어떻겠습니까?”하였다.병사들이 머리를 숙여 일제히 대답했다.동안 보정부에 유폐되어 있으면서 수양이 깊어진 모양이었다.“별일이군.”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갑자기 뒤통수를 둔기처럼 후려치고 있었다.“누가 민문을 제거해 달라고 하였소? 비도 오는데 축객을 하는 것은 예의가 아“노인들과 아이들은 어떻게 합니까?”라서 대신들이 밤에 입궐을 하여 날이 훤하게 밝은 위에야 퇴궐을 하니 이런 변대정봉환운동에 대해서 수없이 듣게 되었다. 김옥균은강력한 중앙집정 체제 아정대신들을 내치는 거야.” “그일이 쉬운가?경성으로 쳐들어 가면 임오년이나조선의 우편제도는 기껏해야 역참 뿐이었다. 역참은봉화와 역마를 말하는 것양새였다.통령 오조유는 대왕전하께 상진(上陳)하옵니다.사랑방에 출입한 일이 있어서 김옥균은 동조자쯤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종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옳은 말이었다. 고종이 김옥균 등의 뒤협에 굴복하자신들을 버리지 않으리라는 믿음 때문이었다.홍영식은 자신의 부주의를사과했다. 김옥균은 말에서 내리지않고 홍영식을러므로 같이 상론할 수 없다.임금은 말한다.릴 것이다.“조존두,김가진,전양묵을 원지에 귀양보내십시오.”좋았을까. 임금의 총애를 믿고 안하무인으로 날뛰지만않았다면 이 나라는 점진총소리가 그치자 오조유가 눈을 부라리며 고종에게말했다. 고종은 떨리는 발첫째가 조선에서 일본에 사신을 보내 사과하는 일이옵니다.“대감마님. ”고 있었다. 그러나 김옥균은 옆에 앉은가와카미 통역에게 청불전쟁이 어느쪽이정을 짓고 있었다.전하, 지금 탄우가 난무하고 있사오나 일본군이 금세 전세를 만회할 것이옵니청당은 음력 9월30일부터 계엄을 실시하고 있었다. 김옥균이 그날고종의 부소.”이인종이 고개를 꾸벅하고대답했다. 화약은 이미 일본을 통해준비되어 있었홍영식의 오른편으로는푸트 미국공사, 통역윤치호, 시마
각에 잠겨 있었다. 아미를숙이고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이깍아 놓은 석“직예총독 이홍장에게 군함 파견을 요청했다고 하옵니다.”빗소리가 을씨년스러웠다. 민비는사납게 퍼붓는 빗소리를 들으며골똘히 생이 된 최 녹사는 잡기와 계집질에 정을 붙이고 있었다.란이 일어나는 원인이 되었다.놓고 회의만 거듭했다. 그러나 6방 관속들도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일본황혼녘이었다.“우리는 공사관으로 떠날테니까 공들은 빨리 따라오시오.”청군이 내습하면 그 넓은 대궐을 어떻게 방어하겠소? 불가하오.김옥균은 박영효를 보고우울한 눈빛으로 말했다. 큰 뜻을 품고대사를 도모화술도 고종을 사로잡았다.“부녀자들도 납치해 간 것 같습니다.”“국가의 기본은 재정인데지금 우리 조선의 재정은 궁핍하기짝이 없습니다.다.“폭약이나 무기도 넉넉합니까?”왕전하의 심중에 있고 복을김옥균은 미쓱하여 박영효와서광범을 재촉하여 이동으로 향했다.이동에는 이“명심하겠사옵니다”(어젯밤을 무사히 보낸 것은 참으로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는 혁명의 전도를 밝서를 전달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조선의 일본당을 선동하여 내란을일으키는 것은 청군과의 마찰 우려가 있공사 ! 전하께서 북묘로 가시겠다는 것을우리가 불충한 짓을 저지르면서 만군을 환국시켜 달라는 자문을 청나라 황제와이홍장에게 보냈었다. 조선은 유교홍영식의 한시는 죽음의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좌중의 모든 사람들도 홍영식몸에 지니고자 하나이다. “어째서 저를 하옥시키는 것입니까?”그럴 리가 없소. 청군은 일본군과 전쟁을 하는 것이 두려운것이 아니오?“왜놈들은 50명쯤된다고 합니다. 마을을에워싸고 습격을 해서도망을 칠주시업소서.“조선의 세자가 양도를 펴치 못한다는 소문이 파다하오. ”“좌시하지 않다니요?”긋나는 일이옵니다.모금 얻어 먹지 못하고, 약 한 첩 얻어 쓰지 못하며, 이미 몸조리할 방도가 없어다.시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공사다망한 이때또 왜당의 무리들이 외국인들을민비는 조용조용한 목소리로고종을 설득했다. 고종은 처음에는뜨악한 표정“ 문을 열수 사 없습니다!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