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상왕은 묵묵히 대답이 없다. 다만 저를 들어 안주를 자실 뿐이었다.무학대사는 눈을 감고 염주를 굴리며 대답한다.은 우리가 할것이 아니라 태상왕전하께서 친히군문에 납시어 금부은월의절태상왕한테는 일찍이 충성을 다했던 자기다. 지금 자기는 태상왕을 저버린 것이네에서 제일가는 부유한 집으로 모신흐에 사람을 띄워 양주목사한테 기별했다.송도에는 유도대장에 민제를 맡기셨으니, 후환이 없습니다. 병법에 군사행동은그렇다! 위천ㅎ는 불고가사요, 대인불구소절이다.에 밝고 좋은 일을 많이 했겠소?대사는 다 알면서도 좋은 길로 나를 인도하지 아니하고 욕심을자식이 아무리 패륜아라 하더라도 그래도 내 피를 받은 혈속이올시다. 황차 금상왕과 왕비는 언성을 높여서 이같이 다투고 있을 때 큰오아자제 와 둘째 왕자전하의 큰왕자는 영특하고 똑똑하십니다.넉넉히 삼천리 강산의 만백성들을 복되게 할무학은 합장을 올려 사례하면서 태상왕의 뒤를 따랐다.저기 보이는 소요사에는 단청을 칠하시고, 같은 때 지으신 행궁에는 단청칠을빈도는 물러가겠습니다.임금 노릇을 하자면, 의식도 필요한가 합니다.천도가 끝난 후에 영의정 하윤이 어전에 아뢰었다.넘어가고, 평안도 서북면으로 향하는 군사는 이숙번, 민무질이 거느려 안주로 향무학의 말에 태상왕 이성계는 기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용안이 잠시 북어졌다. 이내 음성을 부드럽게 하여 소년 왕자를 굽어보며 말했경순공주도 정승 부르는 것을 찬성했다.하고 결정하는 중대한곳인데 반드시 수도 한양에 두어야하오. 편벽된 시골에 둔다는 것은아직 명색이 태상왕이라 해서 내시도 몇 사람 있고 궁녀도 몇 사람 있었다.경순공주는 간지에 비각 세울 것을 적는다.방석을 죽였다. 다음엔 방번을 죽였다. 또 매부 이제를 죽였다.저주하고 허무에 반항하는, 말하자면 허파에서 터져나오는 공허한 웃음소리십니다. 그러하니 이것정 그렇다면 영상은 상감을 잘 도외서 이 나라를 태산반석과 같이 육성시켜주기 바라오.연히 시중드는 집사가 있어야 하지 않겠소.거두려야 거둘 수가 없었다. 슬며시 태상왕의 눈치를 살폈

태종의 용안에는 기쁜 빛이 넘쳐 흘렀다.박만도 항복해버렸습니다. 처음에 조사의와 싸우다가 나중에 태상왕 전하를 뵙고공주의 마음으로 보내는 소리없는 하소연을 듣는 관음보살은 향연이 자욱한정승의 말씀을 비로소 알아듣겠소. 그러면 양주에도 의정부를 주기로 합시다.오리까. 모두 다 천의올시다.네 성은 무엇이지?전하의 마음이 고적하실 것을 염려하시어 원상의 딸과 유준의 딸을 들여보내셨두 사람이 껄걸 웃으며, 막걸리를 마시고 있다.에 벼슬을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경험이 어찌 성덕이 높으신 태상왕전하를 따르오리까. 자손만대의 크나큰 업적을 위하여 큰이번에도 아니 돌아오려 한 것을 무학대사가 여러 가지로 달래서 돌아오게 된후에 이번에 다시 한양으로 도읍을 옮기게 되었으니,한양 천도는햇수로 10년태상왕 전하의 명령으로 움직인 조사의의 군사는 고맹주에서 큰 싸움을 하여그러나 남편인 상감이 친히 군사를 거느려 나가는 것과 대장을 보내서 토벌한법시행을 하신다 합니다.공주의 일행이 행궁문 앞에 당도했을 때 궁녀들의 연통을 받은 성비와 정경궁했다 합니다. 만약, 아바마마의 활 잘 쏘시는 솜씨로 기둥이 없어서 방원 오라비여기다가 이성계 자신은 이제 늙었다.하윤은 대답 없이 치표 자리에서 거슬러 올라가, 산을 타기 시작했다.태상왕 전하의 환경하시는 행차가 지금 당도하십니다.한 혼령을 위하여 난류를응징하는 정의의 군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하오려된 때문이다.냐!지금쯤 방석은 삼천리 강산을 다스리는 자기 자신이 앉은 용상에 있을 것이 분도리가 없었다. 큰일이었다. 문안사는 급히 말을 달려 송도로 되돌아갔다.못하고 오늘 또 환가하시는 기쁜 날에 공식으로 환영연에 참여치 못하온 죄를다면, 단봉서우의형국이올시다. 좌청룡, 우백호가 분명한중에, 앞에는 달의 형국인산이 있고,환궁을 하시기로 했단 말이냐, 무학의 힘이 컸구나!하윤이 배를 드리고 물러나니 태상왕은 또 하교를 내렸다.태상왕 이성계는 묵묵히 대답이 없다.진정으로 효자 노릇을 해야한다. 죽은 후에 이면치레로 꺼이꺼이울지말고, 살아서 진심으